내 손안에 책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잡다한 도서관'

two jobs (농사,인터넷 정보)

《농사일지》 장마철 고추관리

ppukkui 2026. 7. 19. 06:53

최근 강원도 춘천에는 비가 많이 왔다.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탄저병 약과 담배나방 살충제를 뿌릴 수가 없다. 농약이 비에 씻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농약을 쳐주지 못했다. 5일 정도 비오는 날이 지속되어 약을 뿌리지 않고 롱그린 고추를 땄다. 그런데 왠걸 롱그린 고추에 작은 구멍들이 뚫려져 있었고 고추안에는 담배나방 애벌래가 있었다. 오랫동안 약을 뿌려주지 않은 결과였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농사를 업으로 하시는 이모부께 여쭤보니 비가 잠깐 그쳤을때 담배나방 약을 쳐주고 고추잎이 마르게 두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씀해주셨다. 어제는 잠깐이나마 해가 뜨거나 비가 그친 틈을 타 담배나방 약을 꼼꼼히 뿌려줬다. 

농사 꿀팁1: 장마철 담배나방 약을 칠때는 비가 잠깐 그쳤을때 약을 쳐줘야 한다. 

 

담배나방 약을 쳐줄때는 윗 잎을 다 적시는 것은 물론 잎 뒷면도 꼼꼼히 신경써서 살충제를 뿌려줘야 한다. 담배나방의 주요 서식지는 고추잎 뒷면이기 때문이다. 간혹 고추잎이 뜯겨져 있거나 잎 뒷면에 까만 점같은 것이 있을때가 있다 이것은 담배나방이 있거나 혹은 담배나방의 알일 확률이 높으니 발견하면 즉시 밟아 죽여야 한다. 

농사꿀팁2: 담배나방 약을 뿌릴때는 잎 뒷면을 충분히 적셔준다. 

 

어제는 롱그린 고추 세 고랑에 약을 두번 뿌려줬다 그러나 어머니는 약을 너무 많이 뿌리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하셨다. 왜냐고 여쭤보니 약이 너무 강하게 들어가면 롱그린고추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약의 용량은 정량을 뿌려주되 너무 적어도 안되고 과해도 농사를 망칠 수 있다. 

농사꿀팁3: 살충제 약은 항상 정량을 넣어 뿌려준다. 

롱그린 고추 농사를 한지가 3개월은 넘었다. 고추는 오래 살려둘수록 수익을 창출할 확률이 높으니 고추농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약과 비료를 꼼꼼히 줘서 오랫동안 수익을 창출하길 바란다.